오태권 후보 "한나라당 공천결과 수용 못해… 무소속 출마"

오태권 후보 "한나라당 공천결과 수용 못해… 무소속 출마"
  • 입력 : 2010. 05.04(화) 15:24
  • /이정민기자 jm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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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태권 예비후보가 4일 무소속으로 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8선거구(화북동)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26일 한나라당 제주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발표한 화북동 도의원 후보자 공천 발표를 접하고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도를 넘어선 공천과 지방자치의 정신을 훼손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한편으로 염려와 우려가 앞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은)경선을 거부한 것이 아니고 부적격 후보자와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었다"며 "당헌, 당규를 무시하고 공천심사 기준과는 전혀 다른, 원칙도 명분도 없는 공천을 이해할 수 없다. 인정받을 수 없는 무원칙한 공천결과를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한나라당 제주도당 공천심사위원장이 임의규정에 의한 부당행위에 맞서 화북동민과 함께 이번 6·2지방선거에 당당히 입후보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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