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부각 단일후보 적임자 호소"

"정책부각 단일후보 적임자 호소"
언론4사 야권후보 단일화 위한 경선 토론회 개최
"단일화후에는 결과 승복 선거지원에 최선"
  • 입력 : 2010. 05.06(목) 15:06
  •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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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야 3당 도지사 후보들은 6일 차별화된 정책 부각으로 단일화 후보 적임자를 주장하는 한편 단일화후에는 확실하게 결과에 승복, 희망의 정치를 이룰 선거 지원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라일보와 KCTV제주방송, 제주CBS, 제주의 소리 등 도내 언론 4사는 이날 민주당 고희범,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민참여당 오옥만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야 3당 제주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 토론회를 1시간동안 개최했다.

고 후보는 이날 , "도덕 불감증에 걸린 사람이나 탈법·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이 도민 대표가 되겠다고 나선 걸 보고 선거 출마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친환경 신에너지산업, 도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주는 관광산업 변혁, 시장직선 4개자치제로의 행정개편,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주요 선거공약을 내세웠다.

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도민과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야 3당이 단일화선언을 한만큼 국회의원 4년간 따뜻한 진보정치인이라는 이름을 얻은 자신에게 뜨거운 지지를 부탁한다"며 "무상급식 고교까지 확대, 농작물 최저이윤 보장, 등록금 무이자대출, 고용평가제 등 공약을 통해 서민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MB정부와 한나라당 심판의 성격을 갖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야권연대 후보로 나서야 흥행을 이루고, 역전의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다"며 "한방치유 메카육성, 1·2·3차산업통한 6차 산업육성,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선순환 경제'를 이루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 3당 후보들은 이날 후보단일화 결과 승복과 관련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대의와 큰 목표를 위해 뜻을 같이 했다. 서로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점이 더 많다. 작은 일을 좇다가 큰 일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힘을 합칠 것이다"고 전제한 후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사전 정책공조와 지역현안에 대한 공동입장을 약속한만큼 선거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야 3당 도지사 후보 단일화는 일반 여론조사 60%와 도민참여 방식의 여론조사 40% 비율로 진행후 합산해 정하며, 조사시기는 오는 8~9일 실시한 후 공식후보 등록일(13~14일)이전까지 단일화작업을 마무리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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