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후보 당선 지지... 노동자 정치 실현하자"

"노동자 후보 당선 지지... 노동자 정치 실현하자"
민노총 제주본부 기자회견서 도지사 후보에 8대 정책 요구도
  • 입력 : 2010. 05.19(수) 14:22
  • 백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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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 후보 당선으로 제주에서부터 노동자 정치를 실현하자"고 선언했다.

 이들은 6.2지방선거 조직후보 선정과 관련 "노동자민중에게 권력을 찾아주는 노동자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6.2지방선거에 나선 진보신당 소속 서군택 후보(10선거구, 연동 갑)와 김영근 후보(12선거구, 노형 갑) 이석문 후보(교육의원 2선거구) 등 3명을 도민에게 당당하게 알린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동당 소속의 고용빈 후보(3선거구, 일도2동 을) 강경식 후보(4선거구, 이도2동 갑) 김영수 후보(5선거구, 이도2동 을) 고승완 후보(16선거구, 애월), 김혁남 후보(21선거구·중앙정방천지) 등 5명을 지지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 "7000조합원은 민주노총 3명의 조직후보 당선을 위해 전 조직적으로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며 "지지후보로 결정된 도의원 후보 5명에 대해서도 함께 노동자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 출마한 도지사 후보에게 ▷사회공공서비스 확대로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과 좋은 일자리 확충 ▷청년고용 할당제 시행 ▷지자체 부설 종합 고용지원센터 설립 ▷정규직 전환 조례 제정 ▷지자체 민간위착 제한 및 최저임금·계약 준수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지역주민의 건강보장 강화와 영리병원 허용 중단 ▷해군기지 중단 등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8대 정책을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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