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 주말 민생현장 중심 표밭다지기

선거운동 첫 주말 민생현장 중심 표밭다지기
[제주도지사 후보 표밭현장을 가다 D-9]
  • 입력 : 2010. 05.24(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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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 민주당 고희범 후보, 오일시장 등 방문 경제 활성화 다짐

▲고희범 후보가 22일 출정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강경민기자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난 주말 선거출정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서는가 하면,오일시장 등 민생현장을 돌아다니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피력, 표심공략에 집중했다.

고 후보는 22일 제주시 노형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구태와 거짓, 돈질과 정치공작, 줄세우기와 협박을 이겨낸 제주도민의 승리,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한 명예혁명에 참여한 제주도민의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지금 제주 GRDP는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 전국 바닥 수준, 자영업 소득은 전국 최하위이며, 저신용등급자 수준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비율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비정규직 비율도 전국 최고 등 이러한 부끄러운 기록들이 15년간 관료행정이 맡아 온 제주도정의 성적표"라고 질타한 뒤 "서민 호주머니에 돈이 도는 실속경제, 진짜 경제를 일으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고 후보는 "무엇보다도 도민이 신나고 행복해야 제주가 발전한다"면서 "아이 낳으면 잘 키울 수 있게 도와드리고, 한 살부터 6살까지 무상보육을 하겠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의무급식 하겠다"고 서민경제를 위한 핵심공약들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일, 김우남 국회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중앙당의 장상 공동선대위장 최고위원과 원혜영 전 원내대표, 홍재형 참좋은지방자치위원장, 김효석 의원, 문학진 의원 등 중진급 의원들이 대거 내려와 유세에 합류했다. 한편 고 후보는 22일 제주시 중앙청과시장, 제주시 오일시장, 23일 서귀포 매일시장 등 민생현장 중심으로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최태경기자

▶기호 7 무소속 강상주 후보, 각종 행사장 찾아서 표심얻기 주력

▲23일 선거운동에 나선 강상주 후보가 유권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강상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난 주말 현명관 후보와의 단일화 발표 이후에도 제주시내 지역 행사장을 돌며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강 후보는 22일 용담3동 용마마을 경로잔치와 제주시 오일시장, 23일에는 제주시 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와 삼양초등학교 총동문 한마음 축제 등지를 돌며 표심얻기에 집중했다.

강 후보는 유권자들을 만나 "이번 선거는 구태정치 세력과 올바른 가치관의 한판 싸움이며, 제주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라며 "제주 사회를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서는 새 인물 강상주만이 대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강 후보는 "도덕성에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 후보는 자발적 정치 리콜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며 "작지만 강하며, 적지만 넘치는 강상주야말로 도민 사회분열상을 치유할 수 있는 깨끗한 지사형"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후보는 건설과 관광 분야 정책공약도 발표했다.

강 후보는 "도내 공공 공사에서 대형공사 발주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도외 대형건설업체 수주 점유율 확대로 도내 업체의 수주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내 업체의 항시적인 수주물량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역업체에게 불리한 수주환경개선과 불합리한 입찰 및 계약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후보는 "제주관광은 체험관광의 기조를 가지고 가야 한다. 올렛길이나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나 '곶자왈' 등은 다른 시·도에서 부러워할만한 체험관광의 자원"이라며 "올레코스 영역을 확대하여 천혜의 해안절경과 섬속의 섬을 경유하고 체험하는 해양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도민과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숨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태경기자

▶기호 8 무소속 현명관 후보, 선거출정식·산남지역 연락사무소 개소

▲현명관 후보가 22일 제주시청 인근 거리유세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현명관 무소속 도지사후보는 22~23일 선거 출정식과 산남지역 연락사무소 개소식, 민속오일장 방문 등에서의 유세전을 통해 '경제도지사'로서 경제살리기와 명품 교육도시 등 준비된 정책을 통해 '일등 제주'건설에 전력을 기울일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현 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에서 경제정책 발표 회견을 가진데 이어 중문오일장 등에서의 게릴라 유세전을 벌였다.

현 후보는 이날 "전 세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사 임기내 현명관 펀드 3조원을 조성해 도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고 동북아에서 잘 살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주말인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현후보 선거 출정식에는 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여 유세전을 지켜봤다.

현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세계는 경제전쟁중인데 제주는 10년후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지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 지방자치 시작 20년이 넘었지만 경제적 자생력이 없는 현실에서 행정전문가 시대는 끝내고 경제는 경제를 잘 아는 경제전문가만이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후보는 "몰래카메라를 들이대고 공작정치하는 구태세력은 청산되어야 하며,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당선만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갈등을 풀고, 통합의 제주를 만들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앞서 현 후보는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열린 연락사무소 개소식 유세에서 "서귀포 인구가 하루가 다르게 줄고 아이들은 교육문제로 빠져나가는가 하면 감귤·관광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혁신도시에 초일류 중·고교를 유치하고 명품교육도시 만들어 서귀포시 신시가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기자

▶기호 9 무소속 우근민 후보, 원도심 지역 상권 살리기 방안 제시

▲우근민 후보가 22일 제주시 을 선거연락소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 1주기를 맞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추모 행사를 비롯해 각종 체육행사장, 종교시설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원도심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우 후보는 "원도심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중앙로와 동문시장, 칠성로 일대를 면세 특구 지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시 원도심 재생사업은 상권 회복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면세특구 지정 추진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재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 제주대병원 자리에 제주의료원 본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제주대 측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본원 이전에 대한 문제가 합의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비용도 대학 측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시 원도심은 탐라 1000년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제주의 정체성 회복 차원에서 복원돼야 한다"며 "제주 성곽 및 칠성대 복원 등을 담은 탐라문화권 복원사업도 정부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주시 원도심을 도시형 해양관광기능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탑동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코스 조성, 세계음식문화 축제 개최, 도심 올렛길 조성 등을 약속했다.

우 후보는 앞선 22일 제주시 상권 1번지인 칠성로 코리아극장 사거리에서 '현장 천막 연락사무소' 첫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동문시장 및 주변 상점가를 문화관광상품 코스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산지천변 치수공간을 확보하고, 카페 거리 같은 특화된 문화거리, 원정로에 야시장 개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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