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9번 무소속 우근민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제는 명의도용도 모자라 가공인물까지 현명관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가"라며 통탄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대변인 논평에서 "29일 제주도내 23개 직능단체 전·현직 회장들이 현명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확인결과 23개 직능단체장 중에서 ‘최한병 호남향우회 고문’은 실존하지 않는 가공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우 후보 고창후 대변인은 "며칠 전에도 현명관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150여 명의 1차 산업 종사자 중에서 자신의 명의를 도용당했다는 제보가 여기저기서 빗발친 적이 있다"며 "명의도용을 넘어 가공인물까지 현명관 후보의 지지선언 대열에 동참하는 현실에 대해 통탄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물론 다수인이 지지 선언을 하다보면 실수로 본인의 의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가공인물까지 내세워 현명관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것은 도를 넘은 일탈행위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아무리 다급하다고 해도 정도를 벗어난 행태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