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흡한 휴식공간에 불편

미흡한 휴식공간에 불편
  • 입력 : 2010. 07.03(토) 21:18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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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운동장 서남쪽 휴게소지붕으로 뻗어나간 득나무줄기를 제거하는 모습

야외놀이터와 공원 내에 노인용 휴식공간이 있으나 여가 휴게시설이 이곳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요즈음 애향운동장 서쪽 잔디밭 야외 헬스장남쪽에 마련된 쉼터에는 인근 노인들이 장기, 바둑을 두며 한낮을 보내는 등 여름더위를 식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득나무 줄기가 뻗어나가는 바람에 부근에서 자라는 구실작박나무 성장을 가로막아 말라죽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비가림이 시설이 되지않아 우천시 노인들이 비를 맞으며 휴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라1동에 사는 변창도(67세)노인은 이같은 실정을 관계당국에 알리자 해당기관은 즉각 득나무 줄기를 제거해 귀한 구실작밥나무를 살리겠다고 말했다며 "당국에선 공원내 각종 관상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곳 북쪽편 매일 아침 운동하는 국학기공체조장 옆 휴게소엔 다행히도 비가림이 되어 대낮엔 윷놀이를 즐기고 있으나 야간엔 전기시설이 되지않아 칠흑같은 어둠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는 실정으로 밤늦게 까지 휴식공간을 이용토록 배려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게다가 도남동 1차 E편한세상 입구동쪽에 자리한 38호 어린이 공원엔 이 동네에 사는 허순애(75세)할머니등 20여명이 팔각정에서 노숙하거니 온종일 담소하며 지내고 있어 부근에 노인정 한군데를 마련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 노인들은 대부분 전 신성여고 및 신중부근에사는 노인들로서 1.5km나 떨어진 도남오거리 북동쪽소재 도남경로당엔 잘 걸을 수 없는 건강상의 이유로 찾아갈 수도 없어 겨울엔 집에만 박혀있다가 여름한철엔 개인날씨만 택하여 이곳에서 노숙하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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