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 한라일보기 우승 한 풀었다

정방, 한라일보기 우승 한 풀었다
제12회 게이트볼대회 결승서 애월에 신승
전통의 강호 잇따라 격파 첫 우승 '파란'
  • 입력 : 2010. 09.16(목) 11:53
  • 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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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라일보기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이날 제주종합경기장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정방팀이 전통의 강호 애월팀을 맞아 접전끝 10-9 간발의 차로 승리하면서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시상식 후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강경민기자 gmkang@hallailbo.co.kr

정방팀이 마침내 우승의 한을 풀었다.

정방팀은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전천후게이트볼경기장에서 끝난 제12회 한라일보기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애월팀을 맞아 접전끝에 10-9 간발의 차로 눌러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정방팀은 이 대회 1, 2회에서 연거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3위와 장려상 등을 수상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정방, 한라일보기 우승 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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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팀은 결승에서 초반 1점차로 앞섰으나 애월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방은 애월의 무리한 공격을 틈타 차근차근 점수를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정방팀 주장 강영안은 부인 홍재순씨와 경기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첫 우승의 영광을 함께 하는 기쁨도 누렸다.

정방팀은 준결승에서 유수암을 11-6으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다. 또 16강전에서는 제주지역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던 구엄B팀을 맞아 17-10으로 제압하는 등 애월지역 3팀을 모두 눌렀다. 정방팀은 본선 첫경기인 32강전에서 같은 지역 파랑새팀에 덜미를 잡힐 뻔 하던 것을 막판 10-7로 역전시키며 이날 우승의 기초를 쌓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애월팀은 준결승전에서 서귀백록을 맞아 20-11로 여유있게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정방의 기다리는 전술에 휘말리며 석패했다.

이에 따라 서귀백록과 유수암이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노대원 일도2동 하례한마음 용문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 폐회식에서 강만생 한라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이틀간 최고의 기량을 펼치느라 수고한 수상팀을 비롯한 모든 선수여러분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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