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원칙없는 인사 후유증 빨리 털어야

[편집국에서]원칙없는 인사 후유증 빨리 털어야
  • 입력 : 2011. 01.24(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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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가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로 등록됐다.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소멸위기 4단계(심각)로 분류했다. 제주어는 위기이면서 기회다. 유네스코가 제주어의 가치를 인정한 셈이어서다. 위기언어 경고를 받은 나라들은 기금을 마련하고 특별관리센터를 두는 등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가 제주어발전위원회와 제주어연구소 설립 추진 등 뒤늦게 서둘고 있다. 소멸위기 언어 등록을 계기로 더 발전적인 제주어 정책을 펼 기회가 돼야 할 것이다.

지난주는 제주예술고 설립 본격화, 감귤정책 일대 전환 예고, 골프장 폭설로 휴장 피해액 눈덩이, 학교감사권 불안한 일단락, 도내 택시 과잉공급 1100여대나 많아, 서귀포시 '해군기지 TF' 신설, 도와 행정시 정기인사 속 잡음, 어승생 결빙 제한급수 위기, 설귀향 자제 요청 등이 뉴스다.

제주사랑상품권 존폐위기, 산방산·쇠소깍·외돌개 3곳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예고, 구제역 백신도착 즉시 투여, 제주 한정 영리병원 허용 요청, 축산단체 설날 귀향 자제 요구, 수출 1조원 위해 삼성과 손잡다 등도 있었다.

도와 상인연합회, 제주은행은 올해 제주사랑 상품권 발행 및 판매목표를 175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제주사랑상품권이 전통·재래시장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부녀회 등에서 답례품으로 소액 상품권을 나눠주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전통시장 가는날 등을 운영키로 했다. 다만 전국전통시장 통용 온누리상품권 출연 움직임이 있어 문제다.

구제역 차단을 위한 당국과 축산단체, 농가의 몸부림이 치열하다. 결국 설날 귀향 자제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명절날 가족들이 한데 모여 정을 나누고 싶은게 모든 부모들의 한마음이겠지만 올해는 이를 포기했다. 한치 오차 없는 방역활동 쭉 계속돼야 한다.

우 도정의 정기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마침내 불만이 폭발했다. 도 공무원노조가 발끈했다. '원칙없는 내사람 챙기기 인사'라고 혹평했다. 언론에서 수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우도정의 일방통행이 화를 부른 것이다. 사무관 승진 1순위 후보자가 탈락하고 후보자 명단에도 없던 직원이 직위 승진하는 등 공정인사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노조는 밝혔다. 소수직렬 무시와 철저한 제식구 챙기기에 급급했다.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대로 가면 지사 측근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를 떠나보낼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했나. 제주시 인사도 잡음투성이다. 연줄과 빽이 없으면 안된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언제면 원시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인사관행이 사라질까.

26일 해양관광세미나가 있다. 크루즈 관광발전방안을 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까지 975척이 등록해 180억여원의 등록세 수입을 거뒀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획기적인 확대방안이 요청된다. <오태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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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2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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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1.01.24 (18:48:18)삭제
학교에서 가르치는 겁니다 셤에 안나온다고 안가르칠려나
서명운 2011.01.24 (17:02:57)삭제
참 좋은 글귀인데... 와닿는 지적들인데... 참조가 되는 현황들인데... 같이 생각해봄직한 내용들인데... 요새는 화살이 날라가는 목표도 마음데로 조종이 가능한 시대인데 아직도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때 제주마(응상백)를 타고 쏜 화살이 어디로 날아갈지는 아는데 목표에 맞는지는 모르는 불확실성에 목숨을 거는 도민들이 많다는 것이 안타까울 나름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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