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발레리나들의 관능, 열정, 욕망

[주말영화세상]발레리나들의 관능, 열정, 욕망
  • 입력 : 2011. 02.26(토) 00:00
  • /강시영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영화 '블랙스완' 

블랙 스완… 오락성·작품성 동시 호평
메카닉… 제이슨 스타뎀의 신작 액션

금주 영화가는 스릴러, 3D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개봉작이 선보이고 있다.영화 '블랙스완'은 뉴욕 발레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 파괴적인 매혹, 그리고 잔혹한 욕망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할 스릴러다. 오락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영화 '메카닉'은 호쾌한 액션이 트레이드 마크인 제이슨 스타뎀의 신작이다. 1972년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메카닉'에서 제이슨 스타뎀은 킬러로 분한다.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는 날렵한 몸놀림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늑대가 주인공이다.

▶블랙 스완=나탈리 포트만 주연으로도 화제가 된 이 영화는 온갖 망상과 자아 분열에 휩싸인 한 예술가의 파멸을 그린 심리 스릴러이자, 순수한 백조가 악마적 흑조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공포영화이며, 예술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들춰내는 드라마다.'블랙스완'은 니나 역의 나탈리 포트만이 백조에 비해 부족한 자신의 흑조 연기 때문에 점점 흑조로 변한다는 망상에 빠지는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내 극찬을 받았다.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08분.

▶메카닉=아서 비숍(제이슨 스태덤)은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마약 판매범, 경찰 살인범, 성폭행범, 테러범 등을 제거하는 업계 최고의 킬러로 철저한 사전 조사와 가끔은 사고처럼 위장하는 일급 기술을 가진 살인 청부업자이다. 충분한 돈을 모아서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비숍은 은퇴를 결심하지만 어느 날 고용인으로부터 자신의 스승이자 친구인 해리(도널드 서덜랜드)를 제거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망설인다. 이것을 모르는 해리는 비숍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누군가 해리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며 사무실에 있던 해리를 주차장으로 유인한다. 비숍의 말대로 움직이던 해리는 결국 그 추적자가 비숍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당당히 죽음을 받아들인다.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2분.

▶알파 앤 오메가=어느 날,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고향인 재스퍼 공원에서 1000마일이나 떨어진 외딴 곳에 남게 된 그들. 난생 처음 본 곳에서 집으로 돌아갈 궁리를 하던 중 잘난 척 대장 골프홀릭 마르셀과 깐깐한 원칙쟁이 패디의 도움으로 산 넘고 바다 건너 고잉홈 프로젝트가 시작 되는데. 과연 이들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전체 관람가. 시간 88 분.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68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