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지킴이 2011.04.26 (03:22:06)삭제
사회교육부장님의 글
고개를 끄덕이며 잘 읽었습니다.
무엇 하나 자체적으로 이루어내는 것 없는 이 땅, 이 풍토에서
모르긴 해도 큰 맘 먹고 이 글을 썼으리라 여깁니다
예를 들어 보지요
제주어를 세계무형유산(공식 명칭이 정확치 않습니다)에 등재를하려고
한국방송과 국립박물관 측에서 나섰지요
등재하려 애쓰는 대상이 "제주어"입니다
그런데 실상 제주도내 어느 단체도 개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내 자식이 뛰어나게 똑똑합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 생각이 없는 데
옆 집 아줌마가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며 자랑합니다
"저 집 자식 무지무지 똑똑하다고..."
이런 꼴 아닙니까?
강화도, 고창, 화순
세계문화유산에 고인돌로 등재된 마을들이지요
왜?
무슨 이유로 제주도는 빠졌을까요?
강화도보다 고창보다 하물며 화순보다
제주도에 산재한 고인돌의 학술적 가치가
또는 문화유산으로의 가치가 뒤떨어진답니까?
단순히 고인돌의 갯수로만 따진다면 혹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는 여타 지역에 없는
남방식 북방식 개석식 그러한 고인돌도 아닌
"제주도식" 고인돌이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제주도식 고인돌" 말입니다
저 같은 무지랭이 서민도 아는 사실을
제주도내 관련학과 교수,
쓸데 없이 기세등등한 문화재 위원들
문화재 담당 공무원들 이들이 이 사실을 몰라서 입을 다물고 있겠습니까?
역사적으로도
서학에 반대하여 동학이 일어났고
제주도내에서도
서학(천주교)에 반대하여 신축(1901년 이재수의 난)난이 일어났엇지요
그러나 제주도내 지식인들의 함구로
제주도내 지식인들의 비양심으로
역사 교과서에도 알려지지도 못한 이런 일들...
하긴 만장굴 등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때에도
육지부 어느 기관에서 시작해 무르익어갈 무렵
나중에서야 뒷북치며 서명운동이다 뭐다 난리벙거지 치다
등재되고 나니 마치 도지사 자신의 공덕인 양
온통 도내 언론들 부추겨 떠들어 댔지요
그 분 물러가실 때 공덕비라도 세워드렸어야 했을껄...
고산리 선사 유적에 행정적 관심을 보이기 보다는
작은 마을 경노잔치에 잔치집 식케집에 얼굴을 디밀어야 하는
"제주도 수장"
도 행정에 무조건적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야
자신들의 위상이 서는 양 착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984년인가요?
어렵사리 생겼다가 슬그머니 사라진 제주대학교 고고학과
도대체 말로만 고양부 탐라국이 어쩌고 저쩌고
탐라국의 아무런 실체도 밝히지 못하는 우리들
탐라국 왕이 있었다면 그의 왕관이나 국새는 고사하고라도
하찮은 쪼가리 하나 발굴한 게 없는 우리들
4.3 유적지 발굴을 위해
전문 인력은 육지부에서 초빙을 해 와야 하는 이 현실
유적지 발굴 가능한 인력조차 양성하지 못한 우리들
이제라도 고고학과 하나 제대로 개설해
탐라국의 아주 작은 흔적이라도 연구 발굴 탐사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여 외치는 교수 나부랭이 하나 없는 제주대학교 교수님들
법환동인가요
그 산꼭대기 자동차로도 오르기 힘겨운 그 꼭대기에
가짜 묘 만들어 놓고
"탐라왕자 묘"라고 팻말 세워 놓은 꼬라지
그게 아마도 고계, 고후, 고청 형제의 무덤인가요?
폐일언하고
대한민국 국립박물관 중
전시물이 가장 빈약한 "국립제주박물관"
고산리 유적 발굴터에 박물관 세우겠다는 도정
발굴터에 세워봤자 관람객 뜸할 것은 기정 사실
차라리 국립제주박물관에 고산리에서 출토한 유물들 전시해서
전국 최하위 국립제주박물관이나 활성화 시키는 게 최선이 아닐까요?
사회교육부장님
어느 기관에 사회교육부장님이신지는 모르겠으나
기왕지사 어려운 글 쓰셨으니
좀 더 심도 있고 실랄한 글 당부드립니다
님의 이런 지적이
제주도내에 어쭙지 않은 지식인층이라고 목에 깁스한 부류들을
자극할 단초가 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시간도 꼭두 새벽
창문을 두드리는 거센 바람에 깨어나
님의 글을 읽다가 두서 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중간중간 다소 거친 표현이 있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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