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메마씸 2011.07.11 (17:08:47)삭제
국어 공부를 버린지 수십년이 되어 실상 맞춤법에 자신은 없는데, 가끔 만용을 부리는 내자신이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뭐 어쩌랴 ~ !!
글 무덤 사이로, '올렛길'과 '날갯짓'이 보이는데, 참으로 평범해 보이지 않는 단어들이다. 아마 '올레의 길', '날개의 짓'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말이다.
이러한 용법이 바른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 아마 일본어의 'の'와 같이 곁다리로 꼭 써야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웬지 일상 생활에서 발음해대기는 그닥 편해보이진 않다. 국어학자들의 융통성이 좀 필요한 대목은 아닐까 ?
한편, '올레길'에 대한 푸념 몇 토막 덧붙이고자 한다. 그간, 이 한라일보의 터에서 숱하게 해대긴 했지만서도...
'올레'란 각각 집집마다 큰길로 통하는 좁은 통로, 즉, 정낭으로 가로막는 그런 길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변질이 되어 여러 마을과 들과 산을 연결하는 개념으로 확대되어져 쓰이고 있는지 참으로 아리송하다.
아마, 어감이 좋아서 차용해온 것 같긴 하지만, 제주어에서 마을과 마을을 소통하는 길은 '질레'라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한 것이 아닐까 ? 제발, 누가 속시원히 답 좀 해주면 좋겠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어교사도 전문적으로 양성한다고 하는데 말이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칭이어서 쉽게 변경하기도 적절치 않은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틀린 말을 그대로 쓰는 것도 후손에게 부끄러운 일은 아닐까 ? 진나라 환관조고의 '지록위마' 같은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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