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좋다]2011 제주여름축제

[주말이좋다]2011 제주여름축제
축제 쏟아지는 ♬ 8월 해변으로 가요!
  • 입력 : 2011. 08.13(토)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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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로 연기됐던 지역축제들이 12일부터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오래물축제. /사진=한라일보DB

태풍 영향 연기된 지역축제 12일부터 잇따라
체험이벤트 풍성… 무더위 식히기 안성맞춤


태풍이 지나간 8월의 중심.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다를 동경한다.

제9호 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일주일간 연기됐던 대표적인 지역축제가 12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차례로 막을 올린다. 미뤄왔던 여름휴가와 태풍 복구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축제의 장을 찾아 맘껏 풀어보면 좋을 듯하다. 시원스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바탕 멋드러진 축제에 8월의 더위는 두렵지 않다. 가자, 풍성한 축제가 열리는 해변으로….

▶제10회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우리나라 최대의 검은모래사장을 자랑한다. 도심권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특히 바다로 흐르는 차가운 용천수가 일품이다. 신경통 등 한방효능이 뛰어난 모래찜질도 특색 있다. 해변음악회를 비롯한 노래자랑, 난타, 댄스, 밴드, 인기가수, 각설이 공연이 흥을 돋운다. 요트와 커피가루바디 체험, 바릇잡이,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체험도 독특하다. 유소년 비치싸커, 나만의 어항만들기도 병행한다. 행사기간은 12일과 13일. 문의=728-4712.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

▶제4회 추자도참굴비대축제=12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섬과 바다와 사람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추자도에서 참굴비 축제가 펼쳐진다. 우리나라 참굴비의 고장인 추자도는 배편을 이용하며 색다른 경험을 준다. 전국바다낚시대회, 어선해상퍼레이드, 올레길 탐방, 특산물 판매·시식, 해상유람, 초청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상낚시, 굴비엮기, 젓갈무침, 전통 전마선 노젓기, 지인망 고기잡이, 맨손고기잡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문의 728-4261.

▲추자도참굴비대축제

▶제11회 도두오래물수산물대축제=한라산에서 스며든 깨끗한 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내려와 해안에서 시원한 용천수로 분출한다. 도두의 싱싱한 해산물이 가해지면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용담해안도로를 끼고 있어 드라이브는 물론 각종 풍성한 먹을거리와 체험거리가 도민과 관광객을 반긴다. 오래물 발담그기, 어린이 풀장, 워터바이크 체험이 가능하다. 도두봉 산책로 걷기와 원담 수산물잡기, 선상낚시도 이어진다. 야간 영화상영도 인기몰이에 나선다. 축제기간은 12~14일. 문의 사무국장 010-9661-9895.

▶제16회 표선해비치해변백사축제=알알이 반짝이는 하얀 모래 위에서의 향연이 펼쳐진다. 푸른 잔디와 은빛 물결이 공존하는 곳, 전국 제일의 표선해비치 해변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노래자랑, 청소년 페스티벌, 야간영화제, 광어 맨손잡기, 비치사커, 조개잡이 등이 펼쳐진다. 특히 상설 체험이벤트인 조개목걸이 만들기와 비즈공예 등도 마련된다. 해변이벤트인 잠수 오래하기, 보트 릴레이, 미니 수영대회, 튜브게임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문의 760-4411.

▲표선해비치해변백사축제

▶우리마을도 축제열기에 '풍덩'=13일과 14일 제11회 예래생태마을 체험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 제1호 반딧불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대왕수천의 수려한 경관과 군산을 배경으로 하는 논짓물까지. 고망낚시, 맨손넙치잡기, 미꾸라지잡기, 미나리캐기 등 내용도 다채롭다. 문의 738-4372.

13일과 14일 금능으뜸원해변에서 제4회 금능원담축제가 마련된다. 원담생태 체험인 고기잡기, 조개잡이, 용천수 목욕, 바릇까기, 천연염색, 봉숭아꽃물들이기 체험이 피서객을 반긴다. 민요공연, 색소폰공연, 밸리댄스공연과 함께 특별이벤트로 불꽃놀이가 있다. 문의 796-2011.

▲예래생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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