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추석 최고의 기대작 극장가 달군다

[주말영화세상]추석 최고의 기대작 극장가 달군다
  • 입력 : 2011. 09.03(토) 00:00
  •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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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소금(사진 위),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푸른소금 - 보스 후계자 둘러싼 암투와 갈등
혹성탈출… - 인간과 유인원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번 주 극장가는 대한민국 대표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여배우로 한창 주가를 높이는 신세경이 출연으로 주목받는 '푸른소금'(감독 이현승)과 43년 만에 다시 돌아온 SF명작 '혹성탈출-진화의 시작'(감독 루퍼트 와이어트)이 스크린을 달군다.

▶푸른소금=예상치 못한 송강호·신세경 두 배우의 조합은 이미 제작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송강호는 과거를 숨기로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 보스 '두헌'역을 맡아 따뜻한 인간미와 거친 카리스마의 상반된 매력을 발산한다. 신세경은 섬세하고 깊은 감정 표현력으로 정체를 속이고 두헌을 감시하기 위해 접근한 여자 '세빈'역을 완벽히 소화해 낸다. 전설로 불리던 조직 세계를 떠나 식당을 차려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 두헌. 두헌이 조직 보스의 후계자로 거론되자 내부에서 분열이 일기 시작하고 세빈은 그를 죽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받는다. 두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저격할 기회를 노리는 세빈,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흔들리고, 두헌은 마침내 세빈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그를 죽여야 하는 세빈과 그녀를 믿고 싶은 두헌,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15세 이상 관람가, 120분.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1968년 처음 선보인 '혹성탈출 시리즈'는 인간이 미래에 유인원의 지배를 받는다는 독특한 설정과 충격적인 엔딩 신, 시대를 앞서간 분장기술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의 인간과 유인원의 전쟁장면이 압권이다. 유인원을 이용, 임상시험에 몰두하는 과학자 윌(제임스 프랭코). 실험에 참가한 유인원에게서 어린 '시저(앤디 서키스)'가 태어나자 연구를 위해 그를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지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저의 지능은 인간을 능가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 남자와 시비가 붙은 윌의 아버지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인간을 공격한 시저는 결국 유인원 보호시설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시저는 자신이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유인원 집단과 그들을 적대시하는 인간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되는데…. 12세 이상 관람가, 1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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