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동호회 Go!Go!](3)제주농구사랑회

[생활체육동호회 Go!Go!](3)제주농구사랑회
전국서도 손꼽히는 제주 농구인들의 중심
  • 입력 : 2012. 02.02(목) 22:00
  • 조상윤 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농구사랑회는 지난해 전국클럽리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실력파 동호회다. /사진=제주농구사랑회 제공.

1994년 MBC TV를 통해 방영됐던 미니시리즈 '마지막 승부'. 농구를 주제로 한 드라마로 대한민국 최고 스타 장동건과 심은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겨울철 스포츠하면 배구와 농구 등을 꼽는다. 요즘도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한창이다.

하지만 제주지역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만 농구부가 운영되고 있다. 중·고등부 팀 중에는 제주여상이 유일하다. 그만큼 저변이 취약하다는 증거다.

반면 생활체육 농구는 여전히 뜨겁다는게 농구인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특히 제주농구사랑회(회장 한재현·사진·이하 제농회)에서 더욱 가열차게 주장하고 있다.

제농회는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됐던 부활과 한모살팀이 2011년 7월 뜻을 모아 통합한 동호회다. 당시 부활의 대표 김병묵과 한모살의 대표 한재현의 협의를 통해 통합의 발단을 만들었고, 선수들로 합심해 팀을 새롭게 결성한 것이다.

현재 정회원 32명과 준회원 4명으로 전원 남성들로 구성됐다. 30대 후반의 최고참인 고문과 회장을 비롯해 20대 초반까지 그야말로 '젊은 피'가 끓는 모임이기도 하다.

동호회는 연회비(24만원, 4월 이전에 납부시 20만원)로 운영되며, 분기별 정기모임을 갖는다. 매주 금요일은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외부팀과의 교류전을 갖고, 매주 일요일은 함덕초등학교에서 자체훈련을 한다.

제농회는 그동안 2011 한라기 클럽농구리그 우승을 포함해 제8회 생활체육제주자치도농구연합회장배 농구대회 우승과 2011 생활체육 전국클럽농구리그 결선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비결은 짜임새 있는 훈련방식에 있다고 제농회는 자랑했다.

이들은 평상시 팀의 분위기를 위해 온라인(카페활동)을 통해 이벤트를 열고 단합대회도 갖는 등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한재현 회장은 "제농회는 제주도내에서 열린 모든 대회의 석권은 물론 전국 각 시도대표팀이 참가한 2011년 전국클럽리그 대회에서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 팀"이라며 "앞으로 제주 농구인들의 중심이 돼 농구 불모지인 제주지역의 농구 발전을 도모하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중추적인 팀으로 한발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구를 열정적으로 좋아하고 농구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실력에 연연치 않고 의지와 열정을 높이 사겠습니다"라며 가입을 권유했다.

연락처 부회장 김병묵 (010-5233-9001), 재무부장 김명훈 (010-2862-17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06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