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조사 김재윤 37.7%-문대림24.1%

방송3사 조사 김재윤 37.7%-문대림24.1%
  • 입력 : 2012. 04.05(목)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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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이 4일로 꼭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텃밭의 표심이 심상치 않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선전하고 있고, 민주당 안방인 광주서을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계속 1위 자리를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ㆍMBCㆍSBS 방송3사와 미디어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센터ㆍTNS가 지난 1∼2일 영남 13곳, 호남 4곳, 제주 1곳 등 총 18곳에서한 공동여론조사(각 500명ㆍ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민주당 바람이 간단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부산 사상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1.9%를 기록하며 29.2%에 그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22.7% 포인트 차로 여유있게 제쳤고, 사하을 역시 민주당 조경태(51.8%) 후보가 새누리당 안준태(23.8%) 후보에 무려 28% 포인트 앞섰다.

북ㆍ강서을은 민주당 문성근(36.6%) 후보가 새누리당 김도읍(35.8%) 후보에 0.8% 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이 부산에서 2곳은 확실한 우세, 1곳은 초접전속 박빙우세를 보이는 형국이다.

부산진을은 새누리당 이헌승(37.2%) 후보와 민주당 김정길(28.4%)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경계선에 걸쳐 있는 상태다.

여기에다 부산진갑의 경우도 새누리당 나성린(27.4%) 후보와 무소속 정 근(27.0%)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어 새누리당 입장에선 부산에서만 3∼4석, 최악의 경우 그 이상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33.2%를 얻어 통합진보당 오병윤(30.5%) 후보에 2.7% 포인트 앞섰다. 이 후보는 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도 근소하게나마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전북 전주완산을은 새누리당 정운천(28.5%) 후보가 선전하며 민주당 이상직(32.2%)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 나주ㆍ화순은 무소속 최인기(35.7%) 후보가 민주당 배기운(26.6%) 후보를 앞서가고 있고, 전남 순천ㆍ곡성에선 통합진보당 김선동(36.9%) 후보와 민주당 노관규(34.6%)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그밖의 ▲부산 수영(새누리 유재중 후보 38.0%, 무소속 박형준 후보 24.7%) ▲대구 수성갑(새누리 이한구 후보 41.6%, 민주 김부겸 후보 25.2%) ▲대구 달서갑(새누리 홍지만 후보 40.7%, 무소속 도이환 후보 18.2%) ▲울산 남구갑(새누리 이채익 후보 38.1%, 민주 심규명 후보 27.8%) ▲경북 경주(새누리 정수성 후보 39.9%, 무소속 김석기 후보 22.3%)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했다.

또 ▲경남 창원성산(새누리 강기윤 후보 39.8%,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 29.7%) ▲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새누리 여상규 후보 38.6%, 무소속 이방호 후보 18.2%) ▲경남 김해을(새누리 김태호 후보 44.6%, 민주 김경수 후보 30.4%)도 새누리당 후보가 앞섰다.

제주 서귀포는 민주당 김재윤 후보가 37.7%를 기록, 무소속 문대림(24.1%) 후보를 13.6% 포인트 차로 제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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