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엄마-제주의 딸 누가 셀까

완득이엄마-제주의 딸 누가 셀까
새누리-민주 9일 중앙지원 막바지 총력전
  • 입력 : 2012. 04.08(일) 14:55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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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총선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여론을 이끌 중앙당의 유력인사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애가 타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 민주통합당은 문재인·손학규 고문의 방문을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수도권과 낙동강벨트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면서 제주까지 올 여력이 없다는 메아리가 날아오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명예제주도민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영화 '완득이'로 잘 알려진 필리핀 귀화여성 이자스민(15번) 비례대표 후보의 지원을 받아 막판 굳히기를 시도할 예정이다. 김 전의장은 지난 4·3 64주년 위령제에 참석했고 부산 영도 출신으로 제주와 인연이 깊다. 또 이자스민 후보는 다문화가족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제주시 뿐만 아니라 서귀포까지도 야간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와함께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드리는 호소형식의 기자회견도 갖는다. 9일 오전 도민의 방에서 도당 전 당직자와 도의원후보들이 참여한 가운데 견제와 균형, 그리고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노무현정부 당시 제주의 딸로 법무부장관을 지낸 강금실 전장관과 박지원 전원내대표의 지원을 받아 역시 3석 확보를 위한 마지막 기반을 다진다. 민주통합당은 4·3의 완전한 해결과 함께 이명박 정부의 홀대론 등을 부각시키고 진정한 서민들을 위한 정당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잘 되는 가게가 간판을 바꿔 다는 것을 봤느냐"며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특권 재벌 정치가 되느냐 아니면 서민정치가 되느냐가 갈린다. 미래를, 서민경제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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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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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도민 2012.04.08 (16:47:21)삭제
괸당이 최고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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