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이틀을 남겨놓고 선거구마다 박빙승부가 펼쳐지면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이 막바지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이번 4·11총선 제주 총유권자는 44만1522명으로 연령대별로는 19세(8517명 1.92%), 20대(6만6724명 15.1%) 30대(8만5864명 19.44%) 40대(10만1651명 23.02%) 50대(7만9007명 17.89%) 60세이상(9만9759명 22.59%)으로 집계됐다.
40대가 가장 많고 60세 이상, 30대, 50대, 20대, 19세 순이다. 2040세대가 26만2756명으로 총유권자의 59.51%를 차지하고, 5060세대가 17만8766명으로 40.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대 '5060' 세대간 표 대결로 치러질 4·11총선에서 여야 누가 더 많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또 2040세대, 그 중에서도 2030세대들이 어느 정도 투표에 참여할지 여부에 따라 초박빙 승부로 진행되는 전국적인 선거구도는 물론, 제주선거 판세도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제주시갑선거구 후보들이 9일 젊은 층이 밀집한 대학가로 달려갔다.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낮 12시부터 제주대학교에서 유세를 벌인 후 오후에는 한라대학교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막판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는 오전 9시30부터 제주의 딸 강금실 전법무부장관의 지원을 받아 젊은 층이 서민정당 민주통합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도 대학생들이 나서 세대를 바꿀 수 있는 정당에 투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