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관배 전 민주당사무처장 장동훈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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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 04.09(월)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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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관배 전 민주당제주도당 사무처장은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총선에 따른 입장발표를 통해 "무소속 장동훈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 사무처장은 이날 "민주통합당 공천과정을 보면서 그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근본적인 회의감은 물론 최소한의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후보들을 공천하는가 하면, 평생 이 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했던 분들을 철저히 배제시키고 일부 인사들이 정파적 이익과 대권욕심으로 인해 국민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밝혔다.

채 사무처장은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 제주시 갑 선거구 정통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도민들에게 심판을 받으려 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출마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후 저의 형편과 사정이 비슷한 인생을 살아온 후보를 찾던 중 TV토론을 지켜보며 동지들과 고뇌에 찬 결단끝에 서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 제주를 잘아는 후보, 젊고 패기에 찬 장동훈 후보에게 사심없이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채 사무처장은 이어 "저의 어려운 결단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면서도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는 저의 동지들과 정치적 본향인 민주당을 영원히 가슴에 품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인생철학, 대중을 위한 경제철학과 지역화합을 실현하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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