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초대형 항공기가 온다. A380기종이다. 최고 높이가 아파트 10층 규모인 24m나 된다. 가격은 3억7500만달러다. 우리나라 돈으로 4100억원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초대형 항공기 교체공항으로 제주공항도 지정돼서다. 제주공항 체류에 따른 세수도 늘 전망이다. 제주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듯 싶다.
지난주는 웃산전굴 길이 2.4km 대형동굴 확인, 시청사 부지 투자유치 갈수록 태산, 제주형 행정체제 8월 윤곽, WCC 제주형 5개 의제 발의안 제출, 가파도 청보리물결로 인산인해, 경마장 승부조작 무더기 적발 등이 뉴스였다.
또 사설 스포츠토토운영 30억 부당 취득, 한·중FTA 제주당근 등 1차산업 보호책 없나, 제주·서귀포시 대형마트 둘째 금 넷째 토 쉰다, 성매수 공무원 도덕적 해이 심각, 잊을 만하면 또 대형사고 등도 있었다.
제주형 행정체제가 8월말쯤 윤곽이 드러난다. 도 행정개편위의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개편위는 3개안을 압축한 상태다. 시장직선안을 비롯 읍면동 자치강화한 시장 직선, 그리고 기초의회 구성안 등이다. 개편위는 지역과 권역별로 나눠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7월에는 주민공청회도 계획하고 있다. 3개 대안에 대한 도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모쪼록 도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고 도민이 나서서 수용하는 최적의 개편안 탄생을 촉구한다.
세계환경보전총회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200여개국 1만여명이 넘는 환경관계자들이 모이는 환경올림픽이다. 도는 ICUN에 WCC 제주형 5개의제 발의안을 제출했다. 하논분화구, 곶자왈, 제주해녀 등이다. 제주의 소중한 자산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9월 총회때 투표로 결의·권고안이 채택된다. 이들 의제들에 대한 권고안 등이 채택되면 곶자왈 등 보전·활용 등을 위해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치들이 수립·이행하는 전기가 마련된다. 제주로서는 참으로 뜻깊은 일인 만큼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난해 12월 제주를 떠들썩하게 했던 성매수 공무원 수사가 제자리다. 당사자들은 억울하기도 하고 치부를 드러내는 부끄러움, 조직의 누 등 여러 이유로 그냥 덮어졌으면 싶을 것이다. 재발방지와 전공직자의 의식전환 차원서라도 신상필벌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수사에 임하는 태도는 가관이다. 사문서를 위조하고 대리인까지 내세워 혐의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 술에 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는 꼼수가 동원되고 있다. 신용카드 거래 내역서 제출을 요구하자 폐기처분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위조까지 한다는 얘기다. 일부는 소명자료 제출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한 분위기다. 20여명에 달하는 혐의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대응이 그래서 필요하다.
수학여행단이 또 대형사고를 당했다. 금능리에서 1명이 숨지고 36명의 학생등이 부상을 입었다. 교차로에서 덤프트럭과 수학여행단을 태운 전세버스가 충돌하면서다. 이날 사고는 신호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마다 4~5월 수학여행철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운전자 부주의, 신호 무시, 난폭운전 등이 원인이다.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