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독거노인들 외롭지 않아요!

우리 독거노인들 외롭지 않아요!
제주시용머리예술단 주관, 독거노인초청 위문공연 다체
  • 입력 : 2012. 05.17(목) 14:05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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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머리예술단이 베푼 독거노인초청 위문공연 장면

제주시내 독거노인들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17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평생학습센터 1층강당에선 시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85명이 초청된 가운데 용머리예술단(단장 김미순)이 베푸는 흥겨운 공연에 독거노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공연은 단원들이 베푸는 장구춤으로 시작, 태극무, 한량무 등 다체로운 프로그램으로 두시간동안 이들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공연과 함께 제주밥차(대표 오이균)에서는 참가 노인들 일행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면서 기쁨을 더해 주었다.

그런데 5년전 창립된 이 예술단은 김미숙(46세)전통민요강사가 거느리는 단원15명으로 하여금 탑동해변 공연장에서 년중 1회 정기공연을 갖는 것을 비롯해 가까운 시내 독거노인 백여명을 초청해 갖가지 다체로운 프로그램을 짜고 위문공연을 베풀어 왔다.

한편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노인돌봄이 김종례봉사팀장 등 22명은 각자 어버이로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들을 평소 정성들여 돌봐 오고 있을 뿐 아니라 이날만도 일일이 독거노인집을 방문, 각자 차량을 이용,행사장으로 모셔오는 경로효친의 마음씨를 보여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최고령자로 자리를 같이한 삼도2동 거주 이순진(98세)할머니는 비록 자신이 연장자이긴하나 노인돌봄이 봉사단원들의 극진한 돌봄에 모두가 백세시대를 맞이하게 될것 같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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