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접전 대선열기 '후끈'

박근혜-문재인 접전 대선열기 '후끈'
중앙당 인사들 잇따라 제주 찾아 지원 유세
도내 대학총학생회장단은 투표권 행사 호소
도선관위, 정책중심 투표 참여 유도 캠페인
  • 입력 : 2012. 12.13(목) 00:00
  • 강시영 기자 sy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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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간 접전을 벌이면서 제주지역 대선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대선 부재자투표는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제주지역 유세가 사실상 종료된 이후 중앙당 차원의 제주 지원 유세가 잇따르고 있다. 새누리당 이인제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12일 각각 제주를 찾아 제주시 오일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번 대선이 박근혜·문재인 후보간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제주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주요 인사들의 지원 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도내에서는 두 후보를 지지하는 회견도 잇따르고 있다.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 외에 군소후보들도 제주지역을 찾아 공약을 발표하는 등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주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제주국제대학교 등 제주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12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이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청년층의 대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의 정책중심 투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단체 등과 같이 지난 8일부터 3회에 걸쳐 도내 곳곳에서 후보자 공약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이어 15일에는 신제주 이마트에서 캠페인을 전개, 이번 대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도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도내 총 227개소(제주시 139개소, 서귀포시 88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한다. 투표소는 모두 1층이며, 설치장소는 학교가 68개소, 읍·면·동 등 관공서 23개소, 공공기관 12개소, 주민회관 및 경로당 등 복지회관 124개소 등이다.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부터 제공되는 '1390 ARS 투표소찾기 서비스'는 주민등록이 된 구·시·군 안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입력만으로 자신의 투표장소를 ARS(음성, 문자메세지)로 알려주고, 구·시·군 밖에서는 상담원을 통해 투표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본인의 투표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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