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영혼 울리는 감동의 대서사시

[주말영화세상]영혼 울리는 감동의 대서사시
  • 입력 : 2012. 12.21(금)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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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부터 '레미제라블' '반창꼬'

레미제라블 - 구원과 희망을 향한 노래
반창꼬 - 사람 구하기 좋은 날 만난 사랑

모두가 기다린 대작 '레미제라블'이 개봉했다. 최고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만들어낼 감동의 대서사시가 올 겨울 당신의 영혼을 울린다.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또 하나의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영화 '반창꼬'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을 희생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지만 정작 자신의 아픔은 돌보지 못했던 한 남자와 한 여자. 이들의 상처받은 감성에 '반창고'를 붙여준다.

▶레미제라블=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두의 박해를 받던 장발장은 우연히 만난 신부의 손길 아래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결심한다.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지내던 장발장은 운명의 여인 판틴(앤 해서웨이)과 마주치고, 죽음을 눈앞에 둔 판틴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장발장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코제트를 만나기도 전에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는 장발장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고, 오래된 누명으로 다시 체포된 장발장은 코제트를 찾아 탈옥을 감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158분.

▶반창꼬=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 매번 제 멋대로 말하고 거침없이 행동하며 상처도 사랑도 없는 척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 미수는 우연한 기회에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같은 구조대에 있는 강일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미수.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까칠함으로 일관하던 강일 역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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