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웃음·감동으로 한해 마무리

[주말영화세상]웃음·감동으로 한해 마무리
타워 - 가장 행복한 순간, 최악의 화재참사
가문의 귀환 - 10년만에 웃기러 돌아왔다
  • 입력 : 2012. 12.28(금)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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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부터 '타워', '가문의 영광 5 : 가문의 귀환'

2012년 마지막 주말 극장가의 키워드는 감동과 웃음이다. 어려운 경제와 각종 사건·사고로 팍팍했던 지난 1년을 '치유'하는 데에는 감동과 웃음만한 보약이 없기 때문이다. 최악의 화재참사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감동의 영화 '타워'와 전국 1800만 관객이 인증한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5탄 '가문의 귀환'이 주말 극장가에 감동과 웃음을 얹는다.

▶타워=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김상경)는 사랑하는 딸 하나(조민아)와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로 약속한다. 대호가 마음에 품고 있는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 윤희(손예진)는 바쁜 대호를 대신해 잠시나마 하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전설로 불리우는 여의도 소방서의 소방대장 영기(설경구)는 결혼 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의 데이트를 약속한다. 모두가 행복한 그 날 저녁,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타워스카이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가 그들을 엄습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121분.

▶가문의 영광 5 : 가문의 귀환=10년 전, '가문의 영광'을 위해 명문대 출신 엘리트 벤처 사업가 대서(정준호)를 사위로 들였던 조폭 가문 쓰리제이파. 10년 후, 쓰리제이파는 천직(?)인 조폭을 청산하고 '장삼건설'을 차려 어엿한 기업인으로서 건실한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쓰리제이파의 순수혈통 삼형제가 아닌 대서가 사장직을 맡게 되고, 그의 곁에 새로운 여인 효정(김민정)이 등장하면서 이들의 사이는 점점 금이 가게 된다.

언젠간 대서가 회사를 몽땅 뺏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삼형제는 10년 전 진경과 대서를 결혼시키기 위해 했던 것처럼 또다시 엄청난 작당(?)을 꾸민다. 15세 이상 관람가. 1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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