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가를 뒷받침할 12대 핵심과제를 발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한다.
이번 발굴한 핵심과제는 박근혜 당선인의 제주공약을 바탕으로 제주 6대 현안을 접목해 실현가능한 과제로 가시화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기간 제시한 제주지역 공약은 ▷신공항 건설 등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추념일 제정 등 제주4·3 해결 ▷감귤산업의 세계적 명품산업 육성 ▷청정제주 농축수산물 집중 육성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등이다.
이와함께 박 당선인이 제주를 찾아 발표한 정책은 ▷제주를 청정산업의 새로운 전진기로 육성 ▷청정 제주 농수축산업을 경쟁력을 갖춘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관광허브를 위한 인프라 확충 전략으로 ▷제주관광면세특구 지정 ▷국회회의도시 위상에 맞는 전시 컨벤션시설 건립 ▷제주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한 국가적 지원 ▷국립제주국제청소년수련원 건립을 요청했다.
용서·화합·상생·미래를 위한 대통합과제 지원 방안으로 ▷관광허브 육성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지원 확대 ▷제주4·3문제 해결 적극 지원을 내놓았다.
FTA에 대응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는 ▷한중FTA 대응을 위한 제주감귤 및 주요 밭작물, 수산물 초민감품목 지정 ▷종자·종묘·종축자원 허브 구축을 제시했고 세계적인 제주자연경관 및 환경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세계적인 제주경관 보전프로젝트 국책사업화 ▷제주환경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대통령 직속기구화 ▷국세 자율권 제주 이양 ▷중앙정부 재정 지원 및 특례 확대 ▷구 국도 5개노선의 국가 지원 등을 제안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12대 핵심과제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절충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수위원회와 정당 등과의 정책협의는 행정부지사와 기획관리실장이 총괄하고 중앙부처는 현안 과제별 담당 실·국장 책임제로 운영, 2014년도 국비 확보와 연계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