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고래도 춤춘다]발달장애아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칭찬! 고래도 춤춘다]발달장애아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한의학에 운동 접목시켜..환자마다 1대1 맞춤 진료
  • 입력 : 2013. 02.28(목)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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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통해 발달장애아들의 건강 증진에 열정을 쏟고 계시는 최정현 원장님을 칭찬합니다."

다솜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 고은실 대표가 '칭찬! 고래도 춤춘다'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제주사랑한의원 최정현(46·사진) 원장을 칭찬했다. 최 원장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사랑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침치료와 한약 조제 등 한의를 바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점은 일반적인 한의원과 다르지 않지만 제주사랑한의원은 다른 한의원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그건 바로 운동이다.

제주사랑한의원은 한의원 부설로 맘&몸 스포츠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한의치료와 함께 운동을 통한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학창시절 단거리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최 원장의 운동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바탕이 됐다.

최 원장은 "근육은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이로 인해 여러가지 병이 유발된다"며 "운동은 평생 함께 가야하는 일상"이라고 말한다. 특히 뇌성마비 등 발달장애아들의 경우 꾸준한 운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이 약해지고 심지어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신체 기능이 퇴화한다고 덧붙였다.

일반 복지시설과 병원들이 발달장애아들의 현상 유지에만 치료의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최 원장은 오히려 신체 기능이 발달할 수 있도록 운동지도사의 1대1 지도를 통한 운동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의에 운동치료를 접목시킨 최 원장의 치료법은 입소문을 타 다른 지역에서 제주까지 내려와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점점 늘고 있다.

최 원장은 "발달장애아들에 대한 단순한 보호를 넘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발달장애아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를 자처했다. 문기혁기자



>>이 기사는 다솜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 고은실 대표가 칭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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