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현수언 서예전 '사경에 담은 마음 세계'="쓸 수밖에 없는 것이 운명이라면 진일보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사경을 하면서, 사경을 읽으면서 행으로 귀결짓겠다"는 서예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8일까지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010-6605-6550.

○…제주동양난회 제23회 난 전시회=사군자 중 절개의 상징이면서 청아한 모습과 고결한 품성을 보여주는 난으로 난문화의 멋을 공유한다. 9~10일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 010-4690-2988.

○…세계문자서예대표작가 제주초청전=(사)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 마련한 이번 초청전에서는 모필로 표현되는 여러 나라의 문자를 각기 특색 있게 조형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2일까지 문예회관. 010-9838-6724.

○…갤러리노리 백금아·정희옥·한명철 기획전="나는 작가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작업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으로 가득한 3인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2일까지. 772-1600.

○…설문대센터 '엄마들의 이야기'전=다양한 이유로 한부모 가정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뒤짚는다. 16일까지. 710-4246.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 '제주의 야생초' 사진전=손에 잡힐 듯 생생한 80여점의 제주 야생초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17일까지. 796-1941.

○…현인갤러리 구명본 기획초대전='솔, 숲을 떠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과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내는 상징물 중 하나인 소나무를 유화작품으로 표현했다. 17일까지. 747-1500.

○…도립미술관 소장작품전 '펼쳐 보이다'=도립미술관이 지난 2009년 개관 이래 수집한 작품 중 공개하지 않았던 작품을 모아 펼쳐 보이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17일까지. 710-4300.

○…강승희·김억·김준권 '새벽·국토·자연'전=세 작가의 각기 다른 판화 작품 속에서 동양적인 고요한 정적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19일까지 현대미술관. 710-7801.

○…이중섭미술관 '이중섭의 팔레트, 사랑의 징표'전=이중섭 화백의 팔레트를 기증한 일본인 부인 이남덕 여사의 기증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31일까지. 733-3555.

○…고래가 될 카페, 이두원 작품전=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고래가 될 cafe'에서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출신 이두원 작가의 '여행 떠난 옛날화가를 기다리는 바다'를 주제로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3월까지. 010-5208-1915.

○…연갤러리 특별소장전='그림에 시선이 머물다'를 주제로 100여명에 달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1만원대부터 시작해 소장의 기회와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4월 2일까지. 757-4477.

○…고민철 작가 초대전=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신제주점이 '고민철 작가의 수줍은 붓끝에서 탄생한 색채와 빛의 공명(共鳴), 그 아름다움을 식탁 위에 마주하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해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6월 8일까지. 711-7887.

◇공연◇

○…그림자극 '비발디의 사계'=화려한 공연으로 토요일 오후를 감성 충전하는 국립제주박물관의 토요박물관의 첫 번째 무대로 비발디의 '사계'에 맞춰 애벌레의 탄생과 성장, 우정과 사랑을 그림자와 인형을 통해 보여준다. 9일 오후 3·6시 박물관 강당. 720-8027.

○…도립교향악단 '캠퍼스 음악회'=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대학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환영하기 위한 음악회로 지휘자 정운선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배서영, 피아니스트 김미나, 호른 연주의 김지혜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8일 오후 2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 740-8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