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알고, 바르게 먹자 !](2)수유부-④강조영양소

[바르게 알고, 바르게 먹자 !](2)수유부-④강조영양소
아기 성장 위해 에너지·단백질 등 공급
  • 입력 : 2013. 03.15(금) 00:00
  • /조상윤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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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후 4~6개월이 되면 아기는 몸무게가 태어날 때의 두 배가 되기 때문에 모체는 모유로 아기의 빠른 성장을 위해 에너지, 단백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수유부의 영양 필요량은 여성의 어느 생애보다도 높으며, 특히 에너지, 단백질, 철, 칼슘, 엽산, 수분의 충분한 섭취가 강조된다.

▶에너지=수유부에게 추가로 필요한 에너지는 모유생산을 감안한 하루 320㎉다. 권장섭취량 보다 에너지섭취가 너무 적으면 모유 생산이 위축될 수 있다.

▶단백질=모유로 분비되는 단백질함량과 모체에서 모유로 전환되는 단백질 효율을 감안해 수유부는 하루 25g의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철=수유부에게 추가로 필요한 철의 양은 설정돼 있지 않지만 출산시 많은 양의 출혈과 출산 후 자궁 수축에 의한 분비물로 인한 철 손실로 체내 철이 결핍돼 빈혈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충분한 철 섭취가 필요하다.

▶칼슘=수유기간 중에는 모유 생성을 위해 칼슘 요구량이 증가한다. 수유기에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면 모체의 뼈를 용출시켜 모유 생성에 이용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엽산=임신기간 중 많은 여성에게서 체내의 엽산 저장량이 고갈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수유기간 중에도 엽산 영양상태가 불량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수유기에는 모유의 생성을 위해 엽산요구량이 증가한다.

▶수분=모유수유를 통한 수분 손실을 보충해주기 위해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보다 1일 700㎖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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