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고래도 춤춘다](11)김원순 문화관광해설사

[칭찬! 고래도 춤춘다](11)김원순 문화관광해설사
보물섬 제주 길라잡이 역할 '톡톡'
  • 입력 : 2013. 04.04(목)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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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공원서 방문객 안내
인터넷 카페 '곰솔나라'로
제주 역사·문화 정보 공유

제주섬을 둘러싼 바다와 섬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한라산, 한라산 줄기따라 섬 곳곳에 뿌리내린 360여 개의 오름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보물을 간직한 제주는 세계가 인정한 보물섬이다. 장덕지 제주마문화연구소장이 11번째 칭찬 주인공으로 추천한 김원순(63·사진)씨는 보물섬 제주에서 문화관광 해설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길라잡이가 돼 주고 있다.

김씨는 2006년 문화관광 해설사 자격을 취득하고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나무를 좋아했다는 김씨는 곶자왈과 오름을 다니면서 제주의 숨겨진 보물들을 발견했고, 이때부터 문화관광 해설사의 길에 들어서기로 결심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에서 2008년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인터넷 카페 '곰솔나라'(cafe.daum.net/gomsolnala)를 개설했다. 카페에는 김씨의 전공인 제주돌문화공원은 물론 한라산과 오름, 곶자왈, 동·식물 등 제주의 자연생태와 제주성, 유배·향토문화 등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최근에는 제주돌문화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돌사모'를 만들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돌문화공원 홍보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문화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보물섬 제주의 자연과 역사·문화 길라잡이를 자처했다.

>>이 기사는 장덕지 제주마문화연구소장이 칭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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