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암기념관 지역작가 초대전='적중풍동(寂中風動)'을 주제로 고영우·현충언·김성란·박성배 등 26명의 중견 및 신진작가의 회화·조각·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30일까지. 760-3513.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허문희전=센터가 지역 여성작가 2인을 선발해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지역여성작가 발굴·지원 초대전으로 '섬-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30일까지. 710-4246.

○…성안미술관 부활절 기념 박유승전=36살에 예수를 만나 문학과 그림을 꺾고 학원전도자이자 골방기도자로 30년의 세월을 보낸 서양화가가 그림으로 생애 후반부를 정리했다. 5월 2일까지. 729-9175.

○…홍순용 수채화 작품전='오름 석양', '곶자왈 속으로', '운무 속의 한라산' 등 제주풍광을 색다르게 표현한 수채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27일~5월 1일. 오프닝은 27일 오후 5시. 017-690-3545. 5월 5일까지 문예회관 제2전시실. 747-1500.

○…현인갤러리 김효선 개인전=별밤을 상정하는 어두운 배경의 맨드라미를 소재로 한 작품 등 시각적인 이해를 뛰어넘어 사유의 깊이를 보여주는 다양한 맨드라미를 만날 수 있다. 5월 5일까지. 747-1500.

○…돌문화공원 '유근상-생명의 약동'전=색채와 형태의 순수한 조형미를 탐구하는 유근상이 빚어낸 평면과 입체작품 30점이 전시장을 채운다. 5월 5일까지. 710-7486.

○…연갤러리 강명순 특별전='빛과 바람을 머금은 닥나무 한지종이'를 주제로 작가가 직접 닥나무를 찌고 껍질을 벗기고 삶고 말리고 두들기면서 만든 하지를 캔버스 위에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5월 6일까지. 757-4477.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니사카와 유키오 담채화전'=제주 출신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손성국 대한상사 대표와의 인연으로 제주를 그리고 전시회까지 열게 된 화가의 작품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5월 6일까지. 010-4568-7425.

○…제주교육박물관 '대정현감 김유 문서 특별전'=제주목사와 정의현감과 함께 제주의 최고 지방관이었던 대정현감이 과거에 합격하고 관직에 진출하는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5월 19일까지. 753-9105~6.

○…제주현대미술관 'Beyond Realism-"그림 입니까?"'전=최근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전시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3명의 젊은 작가 강강훈·박대조·반달 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개성 있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6월 4일까지. 개막식은 27일 오후 3시. 710-7801.

○…본태박물관 '조선후기 목동자전'=유홍준 명지대 교수(전 문화재청장)과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찰의 명부전이나 나한전에 모셔졌던 목동자상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6월 30일까지. 792-8108.

◇공연◇

○…기획초청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특별 초청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가수 송창식의 인기곡 '담배가게 아가씨'의 재미있는 내용을 뮤지컬로 극화해 선보인다. 26~27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 입장료는 1층 2만5000원, 2층 2만원. 710-7641~3.

○…국립제주박물관 토요박물관산책 '붓바람'=배우들이 붓으로 이야기를 그리는 감각적인 무대가 동양화에서 시작해 채색이 가미된 서양화를 거쳐 3차원의 조각으로 변화무쌍하게 바뀐다. 27일 오후 3·6시 박물관 강당. 720-8027.

○…제주플루트카론앙상블 찾아가는 음악회=우도를 직접 찾아 여는 이번 공연에서는 '쎄시봉 메들리', '목포의 눈물'을 비롯해 소프라노 현성경과의 성악협연으로 들려주는 '나가거든'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됐다. 27일 오후 3시 우도 검멀레해변. 010-5030-4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