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탐방시간이 여름철을 맞아 다음달부터 코스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하절기인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라산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입·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정된 입산시간을 보면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는 오후 3시까지 매표소나 통제소에 도착하면 된다. 윗세오름통제소에는 오후 2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오후 1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역시 오후 1시까지 도착해야 등반이 가능하다.
돈내코 코스는 오전 11시까지 안내소에 도착해야 하며, 어승생악코스는 오후 6시까지 등반이 가능하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의 경우 오후 5시, 동능 정상은 오후 2시 30분, 남벽분기점은 오후 3시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