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할망제로 도민공감의 시대 열린다

설문대할망제로 도민공감의 시대 열린다
제주돌문화공원 주최, 제7회 2013 설문대할망제 열려
  • 입력 : 2013. 05.15(수) 23:22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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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설문대할망제 모습

2013 제7회 설문제할망제가 14일 자연힐링 한마당을 시작으로, 15일 오전 10시부터 설문대할망 제단앞에서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 현병휴)주최로 진행됐다. 다만 관계자 등 일부 시민들만이 참석한채 치뤄지면서 빈자리가 많아 형식에 치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참석자는 "행사자체가 제주의 정체성을 살리며 도민공감의 시대를 열리는 행사임에도 일반도민들이 참석토록 교통편의가 전연 제공되지 않아 이곳을 찾는 관계관이나 관광객들만이 지켜봤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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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사모(회장 김봉오, 돌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행사시작, 한시간 전에 나와 참석자들로부터 소원지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안내했다.

이날 설문대할망제는 제주섬 창조여신의 설문대할망의 거룩한 뜻과 모성애를 기리고 관객모두의 마음을 바치는 의식으로 문정렬전교육위원 등 9명의 여성제관으로 하여금 헌향으로 시작, 한림화 아헌관이 설문대할망의 모성애를 기리는 고유문을 낭독했다.

장정언 돌문화공원의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30만평에 달하는 돌문화공원에 울려 퍼지는 설문대할망 송가를 들으며 제주의 정체성을 살리고 삶의 활력소 를 찾아 향토문화의 꽃을 피워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제의식은 사계축원이 종교별로 있은 다음 양인목씨의 설문대할망 송가, 장덕스님의 살풀이 춤, 칠머리당 영등굿 보존회 이용옥 심방의 굿으로 끝났다. 행사장 주위에는 제주차인회가 마련한 전통차, 전통음식 체험과 돌탑쌓기 엄마와 함께하는 제주 '돌'사생대회가 열렸다. 16일은 오백장군 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이철수의 '새는 온몸으로 난다'의 기획전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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