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 정책 후퇴 우려"

"제주도 환경 정책 후퇴 우려"
  • 입력 : 2013. 06.05(수) 12:59
  • 강봄 기자 spri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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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성명을 통해 제주도 당국의 환경 정책 후퇴를 우려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도의 환경 정책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세계환경수도 추진에 역행하는 우려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 상반기 제주도의 환경과 관련한 이슈에 대응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손 놓고 불구경을 떠나 부채질하는 꼴이었다"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한라산국립공원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대규모 숙박시설 개발사업, 제주 지하수 증량 문제, 제주해군기지 공사로 인한 심각한 해양 생태계 파괴 등 제주도의 환경정책은 낙제점"이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밖에도 풍력자원의 사유화 문제, 난개발이 우려되는 도시계획조례 제정 등 다양한 크고 작은 환경이슈에 대해 제주도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고 합리적인 환경보전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도민의 신뢰를 다시 찾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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