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클래식 17R MVP 제주Utd 페드로

K리그클래식 17R MVP 제주Utd 페드로
  • 입력 : 2013. 07.10(수) 10:2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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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페드로.

마라냥과 송진형도 위클리베스트 11에 뽑혀

제주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해결사 페드로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 MVP로 선정됐다. 특히 제주 구단 사상 처음으로 페드로와 마라냥, 송진형 등 제주소속 선수 3명이 동시에 위클리베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경남FC와의 경기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과 전반 43분, 후반 29분 잇따라 골을 기록한 페드로를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10일 발표했다.

 페드로는 올 시즌 13호 골을 기록하며 2위 이동국(11골·전북)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프로연맹은 페드로에 대해 "시야가 넓고 패스와 킥 등 볼 센스에 능한 전천후 공격요원"이라고 평가했다.

 포지션별 우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마라냥(제주)과 윤일록(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라운드 MVP 페드로를 포함해 송진형(제주), 이종호(전남), 한교원(인천)이 뽑혔다.

 수비수는 이재명, 윌킨슨(이상 전북), 김진규(서울), 이웅희(대전)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베테랑 최은성(전북)에게 돌아갔다.

 페드로의 활약으로 원정에서 경남을 4-2로 물리친 제주는 위클리 베스트 팀으로, 해당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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