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여름의 끝을 붙든 오락영화

[주말영화세상]여름의 끝을 붙든 오락영화
나우 유 씨 미 - 단 3초만에 은행 털기   
R.I.P.D. - 한번 경찰은 죽어서도 경찰   
  • 입력 : 2013. 08.23(금)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영화 '나우 유 씨 미' 'R.I.P.D.'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에 맞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오락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나우 유 씨 미'는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카메라 트래킹과 현란한 무대장치로 주목을 끈다. 마술을 통해 사기극을 벌이는 과정이 퍼즐을 제시하고,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특유의 캐릭터를 불어넣어 오락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R.I.P.D.'는 귀신 잡는 경찰 콤비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미국 3대 코믹스인 다크호스 코믹스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마술사 마이클(제시 아이젠버그)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최면술사 메리트(우디 해럴슨), 탈출 마술의 달인 헨리(아일라 피셔), 손기술을 활용한 마술의 귀재 잭(데이브 프랑코)는 실력이 뛰어나지만 길거리 마술사로 하루하루를 연명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무명이었던 4명의 길거리 마술사 '포 호스맨'이 단 3초 만에 파리 은행의 비자금을 통째로 털어 관객들에게 뿌리는 매직쇼를 성공시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이것은 시선 끌기였을 뿐이다. 포 호스맨의 범행은 점점 더 거대해지고 치밀해진다. 결국 FBI가 이들을 쫓게 되고, 여기에 이들의 마술의 깨뜨리려는 제3의 인물까지 가세하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흘러간다. 12세 이상 관람가. 115분.

▶R.I.P.D.=경찰인 닉(라이언 레이놀즈)은 범인을 쫓던 중 사망하고 눈을 떠 보니 처음 보는 이상한 사무실에 도착해 있다. 그곳은 인간들을 괴롭히는 불량 유령들을 잡아들이는 사후 강력계 형사반, 일명 R.I.P.D.(Rest in Peace Department)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불량 유령 퇴치 전담부서 R.I.P.D. 에 강제 배치된 닉은 엉겁결에 R.I.P.D. 최고의 에이스 로이(제프 브리지스)의 파트너로 낙점돼 블록버스터급 임무에 투입된다. 닉과 로이는 환상의 호흡으로 인간 세상에 찾아온 초유의 위기를 해결해나간다. 15세 이상 관람가. 95분.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06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