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모다들엉 놀아봅주

한가위 모다들엉 놀아봅주
자치도 문화원연합회 주관, 2013 권역별 어르신문화축제 개최
  • 입력 : 2013. 09.10(화) 23:28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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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원이 운영하는 실버합창단의 합창 모습

제주문화원(원장 신상범)이 운영해온 실버합창단의 축제한마당은 초가을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가곡으로 수놓는데 충분했다.

'한가위 모다들엉 놀아봅주'라는 연제아래 10일 저녁 7시30분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13 권역별 어르신문화축제가 열렸다. 정수현연합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제주,서귀포 문화원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문화프로그램을 한 자리에 모여 출연함으로서 질적 향샹을 꾀하며 지역문화창달에 기여케 됨을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제주대 이춘기교수가 지휘하고 김향숙반주로 베풀어진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회장 김경옥) 은 푸른열매, 물새, 신아리랑, 잊혀진 계절,두개의 작은별 등 가곡을 합창함으로서 초가을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수놓았다.

특히 아름다운 제주어 로고송으로 사)제주어보전회가 작사하고 이춘기교수가 작곡한 ' 느울엉 나울엉 모울렁의 노래를 민요풍으로 관객들과 다함께 부름으로서 제주어를 파급, 보전함에 다함께 힘써 나갈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서귀포문화원의 민속보존예술단의 민요 청춘가 등 3곡 및 물허벅춤 무용, 김재성 뮤직스튜디오의 색스폰합주단의 찬조출연으로 켈리포니아드림 등 5곡을 연주함으로 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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