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도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출마"

김경택 "도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출마"
23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미래로, 과거로 회귀 중대한 순간이다"
  • 입력 : 2014. 02.23(일) 17:2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연단에 올라 얘기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김경택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제주시 연북로 중앙여고 사거리 명가한의원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지용 도당위원장과 정종학(제주시 갑)·이연봉(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을 비롯 김동완 전 도당위원장, 김태환 전 지사, 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 김용하·양대성·양우철 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JDC 이사장을 하면서 투자유치를 위해 지구 열 바퀴를 돌았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제주도, 제주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다'는 말로'제주판 3김'을 겨냥했다. 그는 "우리 제주는 오랫동안 대립과 갈등의 시간의 연속이었다. 몇 분이 번갈아 도지사를 하면서 그 때마다 공무원들의 편가르기와 지역갈등이 생겨났다"면서 "지금 제주는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 아니면 과거로 회귀할 것이냐 하는 중대한 순간에 서 있다. 다시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라고 전직 지사들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갖춰야 할 덕목 다섯 가지도 제시했다. 다섯가지 덕목은 ▷새누리당의 정체성에 적합한 개혁적인 인물 ▷제주를 잘 알고 제주도를 위해 끝임 없이 봉사해온 인물 ▷경제를 알고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준비된 후보 ▷국제적 안목과 감각을 갖춘 국제적인 리더십의 소유자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다.

김 후보는 "제주도를 위해 가장 먼저 지킬 수 있는 약속, 세 가지만 하겠다"면서 세계를 상대로 제주를 세일즈 하는 경영자형 도지사가 될 것과 10조원의 외자유치, 10만개의 일자리 창출, 4만달러 소득시대 개막, 분열의 시대를 마감하고 혁신과 통합의 시대 개막을 약속사항으로 제시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1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