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제주의 돌 문호를 보존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석공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하늘에서 내려 본 제주들녁은 구불 구불 검은 선의 돌담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길이가 무려 9700리에 달해 ‘흑룡만리’로 불리는 등 중국 만리장성 못지않은 귀중한 관광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제주의 지혜가 묻어나는 밭담, 그 옛날 중요 통신수단이었던 연대와 봉수대, 그리고 사악한 기운을 쫓는 방사탑 등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서는 석공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