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이 20일 원희룡 의원을 향해 "숨지말고 맞장토론에 나서라"고 거듭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간, 장소, 방식 등을 원 전 의원에게 모두 위임했음에도 아직도 이에 대한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신을 기초수학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 훈계한 원 전 의원의 대표공약은 단순히 747달성을 약속했던 “MB 식 헛공약”보다도 더 허황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시한번 일대일 토론을 제안한다"며 "더 이상 숨지 말고 공론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원희룡 전 의원은 제주를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출세를 위해 제주가 필요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제주도지사가 대통령도 될 수 있다는 논리로 도민들 현혹하지 말고 진정 대권 주자를 자임하면, 자신을 키워달라고 하기 이전에, 도민들의 삶을 어떻게 키울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