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원희룡 잘못된 거품 걷어내겠다"

고희범 "원희룡 잘못된 거품 걷어내겠다"
  • 입력 : 2014. 03.23(일) 13:04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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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전 의원에 대한 잘못된 거품을 반드시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 교수는 강의로 말하고, 기자는 기사로 말하고,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합니다. 국회의원은 입법으로 말해야 한다"고 전제, "그런 의미에서 ‘3선’을 지낸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실제 원희룡 전 의원이 12년간 국회의원 재직 시절 입법 활동은 존재감 자체가 없다며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원희룡 전 의원이 16대∼18대 의원 재직 시절인 12년 동안(2000년∼2012년) 결의안을 제외한 대표발의 법안을 확인한 결과 총 13건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 재임 12년 동안 제주관련 대표 발의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정활동의 중요한 지표인 입법 활동과 관련 새누리당 원희룡 전 국회의원의 성적표는 ‘낙제수준’"이라는 것.

고 예비후보는 "제주도지사가 되겠다고 '자의반 타의반' 낙향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국회의원으로서의 입법 활동 성적표는 가히 '충격적'일 정도로 형편 없다"며 대표발의 법안에 있어서도 그 문제점이 얼마나 심각한지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입법활동에 있어서 불성실하고 충격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도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 해 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원희룡 후보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100만 제주도민을 기만하면서 단지 ‘여당 내 야당’이라는 착시 현상에 편승해 도지사의 권좌만을 노리는 '굴러온 탕아'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제주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위해 앞으로도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과거 성적표와 현재, 미래의 제주비전에 대해 거침없이 검증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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