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양원찬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는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전 의원을 통해 21세기에 도전하는 담대한 도민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저는 권력을 누리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였고 저 자신 도지사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저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판단이 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했다"며"원 전 의원은 반드시 21세기형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정치를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어 "이제 저는 원희룡 전 의원을 통해 21세기에 도전하는 담대한 도민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기쁜 마음으로 짐을 벗고 행복한 마음으로 도민과 함께 백의종군하겠다. 책임 있는 새누리당 제주도지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성공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전 의원은 제주가 낳은 걸출한 정치인이자, 대한민국의 깨끗한 정치의 대명사다. 동과 서, 여와 야를 아우를 수 있는 대한민국 통합의 리더"라고 추켜세운 뒤 "이제 제주도도 인재를 키워야 한다. 대한민국 리더를 배출시켜야 한다. 제주도도 원대한 꿈을 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우철·양대성·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석현 제주도의정동우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