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윤두호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공무직의 처우 개선을 위한 퇴직연금제 전면 시행을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교육공무직은 현재 교육청 및 각급학교에서 교육지원분야, 급식지원분야, 행정지원분야, 교원대체분야 등에서 일하고 있는 계약직 근로자로 총 2200여 명 정도라고 한다"며 "이들은 고용 불안에 시달리면서 낮은 임금을 받고 있고 더구나 공무원 연금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 노후 불안까지 떠안은 채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학교장이나 기관장의 재량에 맡겨진 것을 교육감이 직접 챙겨 관리함으로써 교육공무직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이는 교육공무직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일일뿐만 아니라 보통 복지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고, 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결국 제주 교육의 질을 높이는 일이기에 당선되면 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