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평화재단 출연금 획기적 증액"

원희룡 "평화재단 출연금 획기적 증액"
  • 입력 : 2014. 04.02(수) 10:43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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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희룡 예비후보는 2일 "4·3특별법의 완전 실현을 추진하겠다"며 4.3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 국가추념식 대통령 참석여부에 대해 "정부에서 최대한 예의를 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내일이면 대한민국 역사에 새로운 장이 추가된다"며 "제6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화해와 상생의 이름 아래 국가행사로 엄숙하게 거행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일 첫 4·3희생자 추념일 행사 이후 4월3일은 국가기념일로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며 "아직도 4·3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해결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4·3의 완성을 위한 위령사업과 생활보조금 지원, 4·3평화재단 출연 등의 문제들이 아직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0년까지 모두 마무리됐어야 할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아직도 미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4·3평화재단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평화재단에 대한 정부출연금은 총 400억원에 그치고 있어 향후 평화재단 출연금을 현재의 두배 이상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희생자 인정범위 확대'와 유족 복지확대를 추진하겠다"며 "도내 곳곳에 있는 유적지 정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끝으로 "최소한 4.3특별법이 규정하고 있는 모든 사업은 원래 법이 정한 취지대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며 "법이 정한 사업을 법대로 추진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으로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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