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방훈 제주특별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제주를 고령 친화도시 시범지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 제주는 고령화 속도가 전국 최고의 수준이며 85세 이상 장수노인의 비율도 40여년간 전국 최고를 기록해 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제주는 지금 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 제주의 문화적인 특성상 고령일지라도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많다"며"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사회 시스템을 노령화사회에 맞게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 이러한 고령화 사회는 제주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전체로 확대되는 것은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제주를 '고령 친화도시 시범지구'로 지정을 하고 이에 걸맞는 지원을 통해 고령화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 이러한 고령 친화도시 시범지구로 지정이 된다면 제도적으로 노약자를 배려하는 교통환경과 주거환경은 물론 평생교육환경과 의료환경 등 각 분야에 전문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으며 제주가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가 이뤄지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