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 "수능 대비 문제은행 계발 필요"

김희열 "수능 대비 문제은행 계발 필요"
  • 입력 : 2014. 04.23(수) 15:27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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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김희열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각종 시험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통상적인 학기 당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비롯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제학력갖추기 평가 등이 시행되고 있다"며 "학교의 정규시험 방향이 수능 문제유형에 입각해 문제가 출제가 된다면 오히려 학생 입장에서는 시험에 따른 혼돈과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문제유형은 예측 가능한 시험유형이며, 노하우가 쌓인 일종의 문제은행"이라며 "그래서 예측 가능한 시험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의욕과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에서는 초·중학교 때 공부를 잘하던 학생들이 고교로 진학하면서 오히려 학습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시험과 경쟁구도에 지쳐버린 결과"라며 "앞으로는 학년별, 과목별 문제은행을 계발해 수능출제 방식처럼 예측 가능한 시험문제를 출제해야 하며 문제은행 개발의 주체는 공모 등의 방법을 통해 선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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