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지하철식 버스노선 개편 추진"

신구범 "지하철식 버스노선 개편 추진"
  • 입력 : 2014. 04.29(화) 00:0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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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철식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도의회 제공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지하철식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대중교통 정책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 중복과 자동차 등록대수 33만대 시대를 맞아 교통혼잡과 교통정체, 주차문제가 가중되고 있다"며 "교통문제 해결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 도내 버스노선을 지하철식 노선 체계로 개편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 후보가 구상하는 지하철식 버스노선 운행은 5·16도로의 운행버스는 서귀포에서 제주대까지 운행하고, 성산~제주시 운행버스는 성산~함덕까지만 운행하는 것이다. 또 고산~제주노선도 고산에서 하귀까지 운행하는 것이다.

신 후보는 "지하철식 노선 체계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도전역을 시내버스 구간으로 개편, 운행해야 하고 효율적인 환승운영을 위한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회 승차요금으로 도내 목적지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무제한 환승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추가 재정부담은 140억원 정도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신 후보는 "지하철식으로 버스노선이 개편되면 제주도 전역이 시내버스 구간이 되고 요금단일화가 이뤄진다. 시외버스 터미널도 없어지고 시행 6년후 버스승객 연간 1억명 기록, 자가용 승용차 이용도 최소한 1일 1만5000대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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