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3선거구(일도2동 을) 새누리당 임문범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마로에서 마(馬)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일도2동의 고마로는 조선시대 수백 마리의 말 떼가 방목돼 있는 전경이 주위 풍경과 어우러져 제주의 영주십경 중에 십경인 고수목마로 알려진 고마장이 있었던 데서 유래됐다"면서 "고마로에서 말과 관련된 각종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고마로 축제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고수목마의 집겹지를 테마로 해 고마로 영상제와 사진전을 개최하고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학과와 연계해 고마로에 대한 만화나 스토리를 만들어 개발한다면 지역 홍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산공원 광장에서 다양한 말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터를 열어 일차적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다양한 생산품들을 가까이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2차적으로 주변 상권의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