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훈 "공립 대안학교 설립 필요"

부광훈 "공립 대안학교 설립 필요"
  • 입력 : 2014. 05.14(수) 00:19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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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제1선거구 부광훈 예비후보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업중단 학생이 없는 제주도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부 예비후보는 "교육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12학년도 초중고 학업중단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학업 중단 학생은 608명이며, 재적 학생 수 대비 학업중단율은 0.69%로 집계됐으며 초·중학교가 221명, 고등학생은 387명"이라며 "특히 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은 1.63%로 도내 고교생 387명 가운데 367명은 자퇴, 14명은 퇴학처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 예비후보는 "학교를 그만둔 학생 가운데는 학업관련 부적응과 학칙위반 등으로 적응을 하지 못한 경우들이 많다"며 "이들을 다시 교육을 통해 이끌어주는 정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우선은 학교중단 예방이 필요하다"며 "학교의 적극적인 역할과 아울러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청·행정시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은 학업중단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도구를 만들고, 학업중단숙려제 등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위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이들 학생들이 온전한 학습을 통해 사회인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을 줄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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