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마씸]“좌회전·유턴 차로 짧아”… 연북로 교통 체증

[무사마씸]“좌회전·유턴 차로 짧아”… 연북로 교통 체증
직진 차선까지 좌회전 차량이 점령… 시민 불편
상권 발달해 통행량 증가 예상 “도로 확장 검토”
  • 입력 : 2026. 05.13(수) 15:34  수정 : 2026. 05. 13(수) 18:14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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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남동 연북로 사거리에서 짧은 좌회전·유턴 차로로 인해 교통혼잡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독자 제공

[한라일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제주의 연북로 일부 사거리 구간의 좌회전·유턴 차로가 짧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제주시 도남동 연북로 한 사거리. 좌회전·유턴을 하려는 차량이 2차선까지 길게 늘어져 있었다.

2차선에서 직진하고자 하는 차량이 좌회전 깜빡이를 켠 앞 차량을 앞지르기 위해 3차선으로 급하게 진입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한라도서관 방면 연북로 사거리도 마찬가지였다. 중앙분리대 바로 옆 2차선에도 좌회전·유턴 차량들이 많아 직진하려는 차량들이 신호를 놓쳐 대기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왕복 6차선에 달하는 연북로는 특히 출퇴근 시간 통행량이 급격히 늘어 교통체증이 일상화된 도로다.

또 기존의 연북로 인근에서 운영되는 제스코마트, 부민장례식장 등에 이어 최근 프랜차이즈 의류 매점과 생활용품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들어서며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13일 오전 제주시 한라도서관 방면 연북로 사거리. 좌회전 차량통행량이 많아 2차선에서 직진하려는 차량이 대기 신호에 막혔다. 양유리기자

연북로 인근에서 직장을 다니는 A씨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차들이 갑자기 속도가 느려져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고, 2차선이 막혀버린다”며 “실제로 접촉사고가 난 걸 보기도 했다. 통행량에 비해 차로가 너무 짧아 위험한 사고가 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제주시청 홈페이지에도 “한라도서관 방면으로 가는 좌회전 차량들이 2차선까지 있어 차량 진행이 어렵다”며 “도서관 인근에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차량이 더 많아질 텐데 확장공사를 고민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같은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최근 유관기관들은 합동점검을 실시, 도로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스코마트 방면 사거리에 대해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도자치경찰단 등과 합동점검하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한라도서관 방면 사거리는 도로에 교량이 있어 중앙분리대 제거가 어렵고, 자치경찰에 대기 신호 시간 조정 점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사마씸' 코너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생활 민원과 불편 사항을 직접 취재하고, 행정기관의 대응과 후속 조치까지 점검하는 추적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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