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강경찬 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직업체험형 테마파크인 '직업체험관'을 설립·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여러 기술을 익히며 창조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책임지고 행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발달과 함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한편으로는 꿈을 보다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직업체험관은 교육과 재미를 결합시키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또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기 때문에 협동심·사회성을 쌓아주는 동시에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키워 나갈 수 있다"며 "초등학교 교육을 통해 사고를 형성하고 꿈을 가지기 시작하며, 중학교에서 구체적 지식을 쌓고, 고등학교에서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될 때 올바른 교육의 목적이 실현된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체험관 설립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 체험 관련 시설에 대한 민간 업무 협조를 거쳐 직업체험관 설립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며 재원은 국비 30%, 민간 70%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