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옛 탐라대, 도립농업전문학교로"

신구범 "옛 탐라대, 도립농업전문학교로"
  • 입력 : 2014. 05.23(금) 00:00
  • 고대로기자 bigroad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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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도넛을 먹고 있다. 강경민기자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공식선거 시작 첫날인 22일 0시 제주시청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제주시 옛세무서 사거리에서 출근길 도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삼다수를 만든 도지사'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담아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도지방개발공사를 방문했다.

신 후보는 또 오후 2시 장애인단체가 주최하는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의지를 피력했고 오후 4시에는 제주시 오일장에서 첫 유세를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이와 함께 옛 탐라대 부지 매각방침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도가 옛 탐라대 부지 및 교사를 매입해 가칭 '도립농업고등전문대학'으로 전용하고 제주농업을 이끌 엘리트 농업인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성명을 통해 "2년 전 옛 탐라대가 제주국제대로 통합하고 캠퍼스를 제주시로 이전한다고 했을 때 서귀포 시민 6만 명 이상이 이전 반대 운동에 서명했다"며 "이는 산남지역이 고등교육기관 불모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서귀포시민의 열망을 극명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특히 "옛 탐라대는 지역균형 발전과 산남에도 대학이 있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열망을 담은 의미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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